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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개 > 지명유래

지정면 마산마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822
등록일
2003.08.06
읍면
지정면
첨부

지정면 소재지 봉곡에서 약 십리길, 동남쪽 남강변에 위치한 마산마을은 함안대산과 접경해 있다. 뜸으로는 본동네와「구야(굿배미)」그리고 서너집이 있는「둥굴매」등 셋인 셈이다. 옛 문헌에는 마산이니 마산나루라 하지 않고 「솔나루(松津)」로 기록해 있다. 그 뒤「솔섬(松島)」나루라 불렀고 다시 솔은 그대로 하고 끝자를 건널 도(渡)로 바꾸어 썼다는 것이다. 강나루 양쪽 동네이름이 다같이 「송도」였고 뱃나루마을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 때문에 의령쪽이 먼저 개명을 서둘렀다는 것이다. 솔섬이 된 연유는 장마철에 산코숭이 하나가 소나무 숲이 이루어져서 말그대로 소나무 숲의 섬(松島)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송도나리(나루의 토박이말)가 되었고 물이 빠지면 섬으로 부르기엔 어울리지 않는지라 강을 건너야 하는 나루터에 알맞은 건널 도(渡)로 고쳐서 지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 마을 뒷산이 반월산(半月山)이고 강건너 마주보이는 산이「말대가리산(馬頭山)」인데 대마가 벌떡 선채 포효하는 모습이다. 배산임수인데다 강안 평야가 비옥하여 농수산업이 발달하여 소득수준이 비교적 높은 지역이다. 이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산밑마을이「구야(九夜)」다. 전래되는 촌명은「굿배미」인데 아무런 고증도 없이 취음으로 구(아홉), 배미는 밤(夜)으로 썼으니 역사적인 의미가 전혀 없는 지명인 것이다. 아득한 옛날이 골안에 남평문씨 일가가 정착하면서 무듬이들이며 산전을 일구어 삶의 터전을 마련했는데 아홉마지기(1800평)로 공교롭게도 아홉배미(아홉도가리)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홉배미 논을 일군 골마실이라는 뜻으로 아홉(구)을 줄이고 배미를 붙여서 마을이름으로 정한 것이다. 또 조금 안쪽 나직한 산줄기 끝자락쯤에「둥글미(둥글메)」로 부르는 작은 땅이었다. 새대가리처럼 봉긋한 산등에는 안씨 선산이 있고 바로 밑에 퇴락한 제각 남호재(南湖齋)가 있다. 옛날 서당이 있던 자리가「서잿골」, 칼모양의 산세라「칼등」, 천지개벽 때 이불보만하게 남아서「이불보산먼데이」, 포외로 통하는 「대밭고개」, 성당쪽 잿길은 허연색의 토질이라서 「흰재머리」, 박씨일문이 잘 살면서 기와집만 있었대서「재주굼턱(재집굼턱)」도 있다. 세 뜸을 합하면 90가호니 큰 마을에 속한다. 문(文)씨가 맨 먼저고 이어서 밀양 박(朴)씨가 들어왔다고 한다. 지금은 인천 이씨 31집, 밀양박씨 12집, 김씨 6집, 서·임·구·전씨 등이 서너집씩이 살고 있다. 마을 안에 원모재(遠慕齋 ·이씨문중), 금산재(衾山齋·박씨문중)가 있고 길가에「박효유인달성서씨표적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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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 지정면 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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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2023-01-18